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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기 靑민정수석 ‘천성관 파문’에 사의 표명

이명박 대통령,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내정 공식 철회

2009-07-15 17:08:09

[법률전문 인터넷신문=로이슈]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대통령주재 수석 비서관회의에서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내정을 공식적으로 철회했다. 또한 청와대 정동기 민정수석비서관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은 잘못을 저지르고 거짓말을 한 사람들을 조사하는 곳인데 다른 곳도 아닌 검찰이 국회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무엇보다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와 집결되는 문제인 만큼 내정을 철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중도실용, 친서민 행보를 계속해 왔는데 그 철학적 바탕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다. 우리 사회의 고위공직자가 모든 면에서 모범 보여야 한다는 점에서 기꺼이 본인 재산도 다 내놓은 것”이라면서 “모든 공직자들은 처신의 문제에 있어서도 모범이 돼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강조한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동기 민정수석비서관은 ‘검찰총장 후보자의 선정 및 검증 절차의 불찰로 인해서 대통령께 누를 끼친 것은 참으로 송구스럽다. 소관 수석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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