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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노무현 전 대통령 영악한 변호사다워”

“변명으로 일관하는 인터넷 정치 재개하면서 교묘한 술수 쓰고 있다”

2009-04-13 16:37:52

[법률전문 인터넷신문=로이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터넷 글을 통해 입장을 밝히는 것에 대해 자유선진당은 “변명으로 일관하는 인터넷 정치를 재개하면서 국가를 또다시 혼란으로 몰아넣고자, 교묘한 술수를 쓰고 있다”고 신랄히 비판했다.

박선영 의원(사진=홈페이지) 박선영 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홈페이지 ‘사람 사는 세상’의 인터넷 주소가 아이러니하게도 노하우(www.knowhow.or.kr)인데, 요즘 노 전 대통령은 이 ‘사람 사는 세상’에서 부패가족이 어떻게 구차하게 살아가는지를 매우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충격적이고도 모호한 사과문을 통해 부인에게 모든 법적 책임을 떠넘기더니, 다음날에는 ‘제가 아는 진실과 검찰이 의심하는 프레임이 같지 않을 것’이라며 가시 돋친 복선을 깔았다”고 공격했다.

이어 “아내가 범죄를 저질렀고 자신은 전혀 몰랐으니까 도덕적 책임만지겠다는 뜻 일 게다”라며 “구차하면서도 영악한 변호사답게 ‘중요한 것은 증거’라는 대못까지 확실하게 박았다”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법’이 ‘밥’이 되는 순간”이라며 “참으로 부끄럽고 민망하다는 사람의 말치고는 뻔뻔하기 이를 데 없다. 이것이 바로 전직 대통령의 세상사는 노하우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상식이나 증거보다도 중요한 것은 진실”이라며 “진실을 은폐하고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수준으로 까발리겠다며 복선이나 깔면서 협박이나 해대는 것은 시정잡배나 펼치는 노하우지 전직 대통령이 보일 행태는 결코 아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노 전 대통령을 뇌리에서 하루라도 빨리 지우고 싶어 한다”며 “그러나 도저히 지울 수 없는 역사상의 대한민국 16대 대통령 노무현이 쥐꼬리만큼이라도 대통령다운 면모를 보여주길 고대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 허탈한 가슴에 자꾸만 대못이나 박을 궁리는 그만하고 좀 더 의연해 질 수는 없을까?”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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