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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대법관 “법관은 가장 지혜로운 사람 돼야”

“평소 인내와 경계의 삶을 살아감으로써 국민의 신뢰 회복해야”

2008-11-19 22:27:30

양승태 대법관이 지난 17일 대전법원 청사 5층 대강당에서 이태운 대전고법원장, 박국수 특허법원장, 김경종 대전지법원장을 비롯한 법원직원 및 인근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강연회를 가졌다.


대전법원 아카데미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강연에서 양 대법관은 ‘법관의 길 33년-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자신이 법관이 되고자 결심하고 공부해온 과정과 법관이 된 후 대법관에 이르기까지 걸어온 길, 법관으로서 가져온 소신 등을 진솔하게 소개했다.

또한 양 대법관은 100분간 진행된 강연에서 귄위주의 통치시대에 법원이 처했었던 어려움을 회고하면서, 현재와 같이 법원이 완벽한 정치적 독립을 달성한데 대한 보람과 기쁨을 표시했다.

양 대법관은 특히 “법관은 분쟁의 해결자로서 우리 사회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당사자들이 재판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이를 재판을 통해 구현함은 물론 평소 인내와 경계의 삶을 살아감으로써 법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승태 대법관은 부산 출생으로 경남고와 서울법대를 나와 1970년 사법시험 제12회에 합격했다.

1975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된 후 대구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송무국장, 부산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장, 서울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 서울북부지원장, 법원행정처 처장, 특허법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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