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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노회찬 의원은 폭행 전문가로 명성”

성명 통해 원색 비난 “용서 구하고, 자숙해라”

2006-11-16 17:37:25

‘떡값 검사’의 실명을 공개해 15일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에 대해 한나라당이 “허위 폭로뿐만 아니라 폭행 전문가로도 명성이 알려져 있다”며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한나라당은 박영규 수석 부대변인 명의로 낸 논평을 통해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공공연히 퍼뜨려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악질적 형태의 사회적 범죄”라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히 처벌해서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유사한 형태의 범죄가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노 의원을 겨냥했다.
한나라당은 이어 “제도권 정당의 국회의원으로 일하는 노회찬 의원이 이러한 법 정신을 모르지 않을 것”이라며 “법의 판단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당사자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자숙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노회찬 의원은 허위폭로뿐만 아니라 폭행 전문가로도 명성이 알려져 있다”며 “2004년 12월 신성한 의사당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비서를 폭행한 적이 있고, 금년 2월에는 국회 경위 3명이 노 의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한나라당은 “인터넷에 이적 표현물을 올린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민주노동당 당원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등 국내의 유력한 보수인사들에 대한 테러를 계획했었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노 의원뿐만 아니라 민노당이 폭력집단이 아닌지 의문이 들 지경”이라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겉으로는 서민의 정당, 서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허위폭로와 폭행 전문가로서의 이중성과 위선이 내면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며 “노회찬 의원과 민주노동당은 이제 이중성과 위선의 ‘불 판’을 걷어내고 진정한 서민의 대변자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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