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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판사 출신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 고소

“명예와 자존심 훼손…무책임한 폭로정치 바로잡기 위해”

2006-08-23 00:00:44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전해철 민정수석비서관은 22일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판사 출신 변호사로 2004년 제17대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나경원한나라당대변인
▲나경원한나라당대변인
이 비서실장과 전 비서관은 “나경원 대변인은 ‘바다이야기’ 판매업체 관계회사에 대통령의 조카가 근무했다는 이유만으로 전형적인 권력비리게이트라 단정했으며, 청와대와 대통령의 친인척들이 이권에 개입하고 이를 축소·은폐하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반복해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나 대변인의 이런 발언들이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손해 고소한다”며 “또한 더 이상의 정략적 공세와 불법행위를 방지하고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허위·과장 폭로로 대변되는 잘못된 정치풍토를 바로잡기 위해서도 고소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의 조카인 노지원 씨도 MBC·조선일보 등 언론사와 기자들을 상대로 조만간 민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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