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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법조인 사법연수생 수해복구 구슬땀

제37기 연수생 116명, 손기식 사법연수원장도 동참

2006-08-04 22:31:59

사법연수원은 제37기 사법연수생 자치회 주관으로 지난 3일 충북 단양군 영춘면 동대리 일대에서 사법연수생 116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손기식 사법연수원장, 지대운 수석교수를 비롯한 사법연수원 교수들도 동참해 연수생들의 수재민 일손 돕기에 힘을 실어 주었다.
이날 사법연수생들은 불볕 더위 속에서 토사와 암석으로 매몰된 농수로를 복구하고, 상류 지역에서 떠내려 온 각종 수목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벌였다.

▲제37기사법연수생들이수재민일손돕기에한창이다.이날수해복구자원봉사활동에는손기식원장등교수들도참석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제37기사법연수생들이수재민일손돕기에한창이다.이날수해복구자원봉사활동에는손기식원장등교수들도참석했다.
사법연수생들이 찾은 동대리는 7월 29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극심했던 곳이다.

동대리 마을 주민들은 “사법연수생들이 멀리까지 찾아와 땀을 흘리며 도움을 주는 것이 고맙다”며 “삶은 옥수수와 냉커피를 제공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고 사법연수원은 전했다.

김다숙 자치회장은 “수해로 인해 열악한 생활환경 속에 놓이게 된 수재민들을 현장에서 직접 돕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번 행사로 사법연수생들이 수재민의 고통과 어려운 생활여건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으며, 힘든 시험을 끝내고 쉴 수 있는 모처럼의 휴가를 반납하고 행사에 참여한 동료 연수생들이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37기 사법연수생 자치회는 지난 3월에도 2억원의 기부금을 모집해 30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으며, 이번에도 수재의연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봉급 일부를 출연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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