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3개 보호관찰소에서 실시한 존스쿨 프로그램 참가자 509명을 대상으로 성매매에 대한 인식 변화 등 존스쿨 효과성 분석(사전과 사후 조사)을 조사한 결과, 성매매는 범죄이며 성매매 여성은 잘못된 성문화의 피해자라는 인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존스쿨(John-School) 제도는 성구매 초범인 남성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대신 성매매 재발방지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 받는 것.
항목별로 보면 성매매의 위해성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 ‘성매매는 범죄이다’ 항목에 ‘그렇다(대체로ㆍ매우)’는 응답은 32%에서 43.6%로 증가했으며, 또한 ‘성매매는 사회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항목에서도 ‘그렇다’는 응답이 32.6%에서 42.3%로 10% 포인트 높아졌다.
성매매의 필요성에 대한 조사에서는 ‘성매매는 개인간의 선택이므로 국가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는 항목에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31%에서 47.5%로 크게 늘었고, ‘성매매는 직업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항목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26.7%에서 41.3%로 늘었다.
또한 ‘성매매는 돈을 주고받는 행위이므로 정당한 거래관계이다’는 항목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가 34.4%에서 52.1%로 높아졌으며, ‘성매매가 없으면 강간이 증가할 것이다’는 항목은 ‘그렇지 않다’가 18.3%에서 30.8%로 증가했다.
성매매 여성의 자발성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성매매 여성은 대부분 자발적으로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항목에서 ‘절대 아니다’는 3%에서 12.9%로 4배 이상 증가했고, ‘성매매 여성은 대부분 생활을 위해 자신의 일을 즐긴다’는 항목은 ‘절대 아니다’가 7.9%에서 22%로 역시 상당히 높아졌다.
성매매 여성 피해 인지도 조사에서도 ‘성매매 여성은 잘못된 성문화의 피해자이다’는 항목에 ‘그렇다(매우 및 대체로)’는 응답이 39.3%에서 54%로 늘었다.
성매매 관련자에 대한 비난도에서도 ‘성매매를 알선하는 사람은 얼마나 나쁩니까’라는 항목에 대해 ‘나쁘다(매우 및 대체로)’라는 응답은 72.7%에서 84.8%로 증가해 존스쿨 참여 이전에 비해 도덕적 비난도가 더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성구매자로 처분된 데 대해 잘못을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책임을 인정한다’라는 응답이 85.2%에서 81.1%로 4.1% 포인트 감소했으며, ‘무죄’라는 답변은 14%에서 15.4%로 늘어 ‘억울하다’는 인식은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해 8∼12월 전국 13개 보호관찰소에서 실시한 존스쿨 참가자 2,235명의 재범률은 1.6%(2006. 3. 7 기준)로 2005년도 일반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률 7.5%보다 크게 낮아 존스쿨 프로그램이 재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이번 존스쿨 효과 분석을 기초로 성매매 사범에 대한 재범방지 프로그램을 일선 보호관찰소에 배포하고, 존스쿨 및 수강명령프로그램 등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존스쿨(John-School) 제도는 성구매 초범인 남성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대신 성매매 재발방지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 받는 것.
성매매의 필요성에 대한 조사에서는 ‘성매매는 개인간의 선택이므로 국가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는 항목에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31%에서 47.5%로 크게 늘었고, ‘성매매는 직업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항목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26.7%에서 41.3%로 늘었다.
또한 ‘성매매는 돈을 주고받는 행위이므로 정당한 거래관계이다’는 항목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가 34.4%에서 52.1%로 높아졌으며, ‘성매매가 없으면 강간이 증가할 것이다’는 항목은 ‘그렇지 않다’가 18.3%에서 30.8%로 증가했다.
성매매 여성의 자발성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성매매 여성은 대부분 자발적으로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항목에서 ‘절대 아니다’는 3%에서 12.9%로 4배 이상 증가했고, ‘성매매 여성은 대부분 생활을 위해 자신의 일을 즐긴다’는 항목은 ‘절대 아니다’가 7.9%에서 22%로 역시 상당히 높아졌다.
성매매 관련자에 대한 비난도에서도 ‘성매매를 알선하는 사람은 얼마나 나쁩니까’라는 항목에 대해 ‘나쁘다(매우 및 대체로)’라는 응답은 72.7%에서 84.8%로 증가해 존스쿨 참여 이전에 비해 도덕적 비난도가 더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성구매자로 처분된 데 대해 잘못을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책임을 인정한다’라는 응답이 85.2%에서 81.1%로 4.1% 포인트 감소했으며, ‘무죄’라는 답변은 14%에서 15.4%로 늘어 ‘억울하다’는 인식은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해 8∼12월 전국 13개 보호관찰소에서 실시한 존스쿨 참가자 2,235명의 재범률은 1.6%(2006. 3. 7 기준)로 2005년도 일반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률 7.5%보다 크게 낮아 존스쿨 프로그램이 재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이번 존스쿨 효과 분석을 기초로 성매매 사범에 대한 재범방지 프로그램을 일선 보호관찰소에 배포하고, 존스쿨 및 수강명령프로그램 등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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