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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시각장애인 위해 국내 최초 점자법전 출간

천정배 장관이 직접 녹음한 테이프도 전달

2005-11-02 16:09:15

법무부는 2일 천정배 장관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수경 회장과 당뇨로 실명한 탤런트 홍성민 씨에게 점자법전을 기증하는 한편 시각장애인을 위한 책 ‘손끝으로 느끼는 세상’의 녹음을 직접 마무리한 테이프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점자법전이 제작된 것은 국내 처음이며, 법무부는 오는 4일 ‘한국 점자의 날’의 기념해 헌법과 장애인 관련 법률만을 모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31일자로 시행되는 최신 법령까지 수록한 점자법전은 점자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맹학교 등에 배포·활용되며, 향후 법무부 홈페이지 내에서도 음성 서비스될 예정이다.

천 장관은 이날 당뇨병 합병증으로 5년전 실명한 중견 탤런트 홍성민 씨에게 점자법전을 전달하면서 “전국 18만여 시각장애인들이 스스로의 권익을 찾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법무부가 전했다.

한편 법무부는 “장·차관, 실·국장 등이 앞장서 펼치고 있는 도서녹음 봉사는 「인권국」 신설을 통해 여성, 아동,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보호 및 권익 증진을 꾀하고자 하는 법무부의 인권옹호 의지를 단적으로 읽을 수 있는 상징적인 활동”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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