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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 최고 기수 임내현 법무연수원장 사표 제출

후배인 정상명 대검차장이 검찰총장 내정에 따른 용퇴

2005-10-29 17:44:30

법무부는 28일 임내현 법무연수원장(사시 16회)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인 지난 24일 김종빈 검찰총장 후임에 사법시험 후배인 정상명 대검차장(사시 17회)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내정한데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법무부도 "정상명 대검차장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됨에 따라 법무부장관의 인사 부담을 덜고 후진들에게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용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정상명 검찰총장 내정자가 용퇴를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내 최고 기수인 임 법무연수원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동기인 서영제 대구고검장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임내현 법무연수원장은 52년 광주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법대를 나와 사법시험 16회에 합격했다.

지난 79년 서울동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인천지검 검사, 서울지검 검사, 법무연수원 기획과장, 대검 마약과장, 법무부 국제법무심의관, 서울지검 형사 5,4,2부장,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대검 공판송무부장, 전주지검장, 대구고검장, 광주고검장을 거쳐 올해 4월부터 법무연수원장으로 일해 왔다.
한편 임내현 법무연수원장은 93년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약법집행기관장 회의 의장으로, 2004-2005 국제검사협회(IAP) 집행위원으로 활약하고, 법무부 국제법무심의관 재직시 UN대표부 등에 한국 법무협력관 2명 파견을 성사시키고 전문잡지 “통상법률”을 창간했을 뿐 아니라 검사 재직중 총 20여회에 이르는 각종 국제회의에 참석, 국익을 위해 노력하는 등 검찰 내 대표적인 국제통이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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