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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법무장관 “급격한 개혁보다 내실 있는 검찰개혁 추진”

15일 수도권 고·지검장과 가진 첫 간담회서 밝혀

2005-07-15 21:16:54

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15일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수도권 고검장 및 지검장 11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법무·검찰에 대한 급격한 개혁보다는 내실 있는 개혁을 할 것”이라고 법무·검찰개혁을 소리 없이 진행시킬 것임을 밝혔다.

천 장관은 “법무부 장관으로 부임하기 전 국회의원으로 있을 때 검찰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고 검찰개혁을 요구했지만 법무부에 와서 보니 이미 법무·검찰의 개혁이 많이 이뤄져 있고, 또 많은 부분이 개선 중인 것도 있어 법무·검찰이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천 장관은 “법무·검찰을 급격히 변화시키라는 요구가 있어 장관으로서 그에 부응하는 실적을 남겨야 하겠지만, 법무·검찰에 대한 급격한 개혁보다는 내실 있는 개혁을 통해 국민이 혜택을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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