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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초호화 인사로 『로스쿨 추진사업단』 발족

국회의원, 심대평 도지사·염홍철 대전시장 등 참여

2005-07-03 16:17:44

충남대는 로스쿨 유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 정·관계인사는 물론 법조계 인사 등을 대거 참여시킨 『법학전문대학원 추진사업단』을 4일 법과대학 모의법정에서 발족식 및 현판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법학전문대학원 추진사업단의 단장은 홍순효 대학원장(중어중문학과 교수)이 맡았으며, 추진위원으로는 처·국장, 학장 등 19명의 보직교수가 임명됐다.
또한 실무추진단장은 김재호 법대교수가 선임됐으며, 맹수석 법대교수 등 13명이 실무추진위원으로 임명됐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법학전문대학원 추진사업단의 고문 및 자문위원에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광역시장과 판검사, 변호사 등이 대거 위촉돼 외형상으로도 막강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고문으로 위촉된 인사로는 구논회, 김원웅, 박병석, 선병렬, 이상민 국회의원을 비롯해 심대평 충남도지사와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그리고 오광록 대전시교육감, 오제직 충청남도교육감 여기에 이인구 계룡건설 회장(전 자민련 의원), 정덕기 충남대 총동창회장, 강용식 충남대 총동창회 상임고문, 박주봉 변호사 등 지역인사 19명이다.

여기에 이태영·김진현 판사, 김명석 검사, 강병열, 강성열, 구재천 변호사 등 60여명의 법조인을 비롯해 행정관료와 언론인 등 110여명의 자문위원이 참여한다.
법학전문대학원 추진사업단은 앞으로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가 제시한 세부 인가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내·외부 활동을 벌이는 한편 지역 법조계, 행정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홍순효 추진사업단장은 “고등법원은 물론 특허법원까지 위치하고 있는 등 여러 여건을 감안할 때 반드시 지역을 대표하는 충남대학교에 로스쿨이 설치돼야 한다”며 “로스쿨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동문과 지역의 발전을 열망하는 지역인사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사업단을 발족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홍 단장은 또 “지역 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법조인을 양성해 지역사회와 법조계를 육성·보호할 필요성이 있다”며 “충남대는 로스쿨 인가요건을 구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유치 확정까지는 여러 난관과 변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동문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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