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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법관 성희롱 물의 빚은 재경 현직 부장판사 사직

대법, 사표수리…부장판사 성희롱 부인하며 여성 법관에사과

2005-04-28 14:49:36

현직 부장판사가 동료 법관들과의 회식자리에서 후배 여성 법관에 대한 성희롱 논란이 일자 사직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서울 시내 지방법원의 L부장판사는 지난 8일 여성 법관 2명을 포함한 후배 법관 등 7명과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폭탄주를 마셨고, 그 때 만취한 L부장판사가 옆자리에 있던 여성 법관의 어깨에 손을 얹고 껴안으려 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
문제의 L부장판사는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지만 후배 법관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상황이어서 성희롱을 했을 리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L부장판사는 여성 법관에게 사과하고 사의를 표명했으며, 대법원은 지난 22일 사표를 수리했다.

대법원은 여성 법관수가 늘어남에 따라 유사 성희롱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다각도로 강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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