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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대검차장 용퇴…사시 15회 동반 사퇴 주목

“김종빈 검찰총장 후보자 부담 덜고, 후배에게 길 열어 주려”

2005-03-23 17:29:36

김종빈 검찰총장 후보자와 사법시험 15회 동기인 이정수(李廷洙)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3일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 27년간의 검사생활을 마감했다.

이는 철저하게 지휘통솔체계인 검찰조직의 오랜 용퇴(勇退) 관행으로 김종빈 검찰총장 후보자의 부담을 덜어 주고, 후배에게 길을 열어 주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와 사법시험 동기인 정진규 법무연수원장, 채수철 서울북부지검장, 박종렬 서울서부지검장, 황선태 서울동부지검장의 거취도 주목된다.

이정수 차장검사는 50년 충남 서산 출신으로 성동고와 고려대 법대를 나와 75년 사법시험 15회에 합격했다.

78년 대구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 검찰연구관 ▲대검 기획과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서울지검 특수3부장과 서울지검 1·3차장검사 ▲대검 수사기획관 ▲서울고검 차장검사 ▲대검 기획조정부장 ▲대전지검 검사장 ▲부산지검 검사장 ▲부사고검 검사장 역임했으며 지난해 5월 대검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겼다.

이 차장검사는 자기관리에 철저해 후배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웠으며, 명예를 중시하는 선비형 검사로 통했다.
한편 이 차장의 퇴임식은 31일 오전 10시 대검 15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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