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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의원 “공수처 반대하는 송광수 총장은 시대착오”

공수처 문제는 신임 검찰총장 개혁의지 평가 잣대…비토권 시사

2005-03-22 20:20:51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은영 열린우리당 의원은 22일 송광수 검찰총장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공직부패수사처(이하 공수처) 설치에 반대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부패척결 및 투명사회를 향한 국민들의 개혁의지에 반하는 것으로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은영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비판하면서 “오는 30일 있을 예정인 김종빈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공수처 설치 문제를 집중 질의 할 것”이라고 사전예고하면서 “공수처 설치 문제는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의 개혁의지에 대한 평가 잣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김종빈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가 공수처 설치에 대해 부정적이고 폐쇄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면 부패 척결에 앞장서야 하는 검찰총장의 후보자로는 적당하지 않다”며 “이는 비토권을 행사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사회 각 분야에서 반부패투명사회협약에 적극 동참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마당에 검찰도 기득권 포기를 통해 반부패투명사회협약에 동참하는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며 “공수처 설치는 반부패투명사회협약의 실천을 위한 첫 단계로 반드시 이번 4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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