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법무부·검찰

법무부, 장기수 포함 모범수형자 989명 3·1절 가석방

재범 우려 및 고질적 민생침해사범은 법감정 고려해 제외

2005-02-25 17:32:38

법무부는 3·1절을 맞아 28일 오전 10시에 모범수형자 등 989명을 가석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가석방 대상자에는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20년형으로 감형된 수형자 8명과 10년 이상 수감된 41명의 장기수형자들이 포함됐다.
또한 고령과 질병 등으로 수형 생활을 감내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70세 이상 고령자 9명과 환자 및 장애자 47명 등 56명의 수형자들도 혜택을 받게 됐다.

이외에도 독학사 3명과 고졸검정고시 합격자 37명과 정보처리 산업기사 등 각종 기능자격 취득자 119명도 가석방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눈길을 끄는 것은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징역 20년형으로 감형된 H(45·대전교도소)씨는 잔여형기가 2년 8개월이나 남아있어 가석방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6개의 기능자격을 취득하는 등 모범적인 수형 생활을 해온 점 등이 감안돼 가석방된다.

한편 법무부는 “수형자들의 복역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석방을 결정했으며, 특히 재범이 우려되거나 고질적인 민생침해사범 등은 국민의 법감정 등을 감안해 가석방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