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한미일 첫 재무장관회의 개최... 엔·원화 평가절하 과도 우려 공감대
한미일 재무장관들은 17일(현지시간)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열린 첫 3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3국 재무장관은 "우리는 기존 주요 20개국(G20)의 약속에 따라 외환시장 진전 상황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금융 안정, 질서 있고 잘 작동하는 금융시장을 촉진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 '독도는 일본땅' 일본 외교청서 즉각철회 촉구
정부가 16일 일본이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부당한 주장을 거듭한 데 대해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며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
김진표 국회의장 미국 방문... 안정적 공급망 구축 의회 지도자 강연·면담
김진표 국회의장이 15일(현지시간) 8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캐나다 방문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국회의장으로는 5년 만에 미국을 찾은 김 의장은 16일 워싱턴 D·C에 도착해 미 의회 의원 및 주요 싱크탱크 인사들과 '한미 우호 친선 행사 리셉션'을 열고 '한미의회교류센터' 현판식에도 참석한다. 17일에는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새로운 70년을 향한 한미동맹의 비전'을 주제로 강연하고 캐나다를 방문해 상·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핵심 광물·자원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
-
이란 보복공격 임박?…美 , 이지스 구축함 긴급배치
미국이 이란의 보복 공격이 예상되는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해 중동에 구축함을 긴급 배치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이클 에릭 쿠릴라 미 중부사령관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이란의 공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갈란트 장관은 "우리의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상과 공중에서 스스로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어떻게 대응할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미 당국자들은 미국의 관련 조치에 구축함 2척의 재배치가 포함돼 있으며 이 중 1척은 이미 이 지역에 있었으며 나머지 1척은 다른 곳에서 이동시켰다고 말했다.이들 당국자는 구축함 가운데 적어도 1척은 적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이지스 미사일
-
TRT하베르 "이스라엘군, 기자들 취재 중인 난민촌 표적 공격" 주장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의 난민 캠프가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아 언론인 여러 명이 다쳤다다.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이 가자 중부 도시 데이르 알발라 북쪽에 위치한 누세이라트 난민촌을 포격하면서 튀르키예 국영 TRT하베르 방송 특파원과 촬영 기자, CNN 통신원 등 다수의 언론인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TRT하베르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전차들이 자사의 촬영 기자 사미 셰하다와 특파원 사미 바르훔을 포함해 여러 명의 언론인이 일하고 있는 누세이라트 난민촌에 표적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이로 인해 셰하다 기자는 다리를 잃었고 바르훔 특파원은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CNN 영상에는 셰하다 기자가 다
-
안덕근 산업장관 "美와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상반기 개최 합의"
미국을 방문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측과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와, 한미일 산업장관 회의를 올 상반기 내 각각 개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의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개최한 한국 특파원 간담회에서 "상무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를 통한 폭넓은 성과 도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이 신설 합의한 한미일 산업장관회의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나 러몬도 장관과의 면담과 관련, "무역 구제 이슈를 제기하는 등 기업 통상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한 노력도 전개했다
-
한미, 북핵 위협 확장억제강화협의... 도상훈련(TTX) 실시 방침
한국과 미국이 북핵 위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도상훈련(TTX)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미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 제24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이같이 협의했다고 양국 국방부가 밝혔다. 앞서 한미는 작년 12월 열린 제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에서 올해 8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시행 때 핵 작전 연습을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
정부, 우크라 공여플랫폼 회의 첫 참석... 중장기 재건지원
정부가 주요 7개국(G7) 주도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협의체인 '우크라이나 공여자 공조 플랫폼'(MDCP)에 가입한 뒤 처음으로 관련 회의에 대면 참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전날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MDCP 제9차 운영위원회에 강석희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정부대표가 참석했다고 11일 전했다. 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국이 강점을 갖는 인프라, 보건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크라이나의 중장기 재건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
정부, '지진 피해' 대만 6억8천만원 규모 인도적 지원 제공
정부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만에 50만달러(6억 8천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대만은 지난 3일 동부 화롄(花蓮)현에서 규모 7 이상의 강진으로 전날 기준 16명이 사망하고 11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
정부, 최근 후쿠시마 지진 영향 여부 확인..., “원전 시설에 영향 없어”
정부가 지난 4일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6.0 지진과 관련해 원전 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도쿄전력의 현장점검 결과 원전 시설에 영향이 없음을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IAEA는 도쿄전력이 이달 중순에 5차 방류할 오염수 시료 분석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
정부, 미국서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 개최... NCG 확장억제 협의
한미는 오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제24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한다고 국방부가 8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회의에는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일라이 래트너 미국 국방부 인태안보차관보, 앤드루 윈터니츠 동아시아부차관보 대리를 비롯한 양국 국방·외교 분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에서 다뤄질 확장억제 의제를 사전 점검할 전망이다.
-
'테라' 권도형 미국 민사재판 패소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야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권도형 씨가 미국 민사재판에서 패소했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도형씨를 상대로 미 증권당국이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5일(현지시간) 배심원단이 권씨와 테라폼랩스가 투자자들을 속인 책임을 인정한다고 평결했다.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 남부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열린 재판에서 권씨 및 권씨가 공동설립한 테라폼랩스가 가상화폐 테라가 안전하다고 속여 투자자들에게 거액의 손실을 입혔다는 원고 측 주장을 인정했다.원고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1년 11월 권씨와 테라폼랩스가 테라의 안정성과 관련해 투자자들을 속여 거액의 투자 손실을 입혔
-
정부, 한중일 정상회의 서울 개최 추진... “3국간 협의 중”
정부가 4년여간 중단됐던 한중일 정상회의 차기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5일 "현재 서울에서의 정상회의 개최 일자를 3국 간 협의 중이며, 구체 일자는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는 2019년 12월 중국 청두 회의를 마지막으로 중단된 상태다.
-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실시한 뒤 15일만에 도발을 재개했다. 군은 북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
정부, NATO 외교장관회의 참여... 미·일·호주 양자회담 가능성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는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회의 동맹국·파트너국 세션에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나토 동맹국을 비롯해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국,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 등이 참석해 우크라이나 상황과 신흥안보 위협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과 일본, 호주 외교장관과 연쇄 양자 회담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
WP "美, 이스라엘에 폭탄·전투기 지원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세가 큰 인명 피해를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면서도 수십억달러 상당의 무기 지원을 조용히 승인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WP는 29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이스라엘에 2천파운드급 MK84 폭탄 1천800발과 500파운드급 MK82 폭탄 500발을 지원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2천파운드급 폭탄은 도시의 여러 구획을 파괴할 정도로 강력해 서방국들이 인구 밀집 지역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자주 사용해왔다.또 국무부는 이스라엘에 F-35A 전투기 25대와 엔진 등 25억달러 상당의 무
-
한미일, 北사이버위협 대응 실무 회의 진행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 당국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만나 북한의 가상 자산 해킹 등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 나라는 이날 '제2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외교당국간 실무그룹 회의'를 열고 가상자산 해킹·정보탈취 등 북한의 악성 사이버 활동 동향과 북한 정보기술(IT) 인력 활동 등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미일 공조를 통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외교부는 "3국은 북한 IT 인력이 신분을 위장해 글로벌 IT 기업의 일감을 수주하고, 북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조달할뿐 아니라 해킹 등 악성 사이버 활동에도 가담하는 양상에 대해 우려를 공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