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국회
-
윤 대통령, 내주 총선 이후 국정 공식 입장 발표할 듯... 총리·비서실장 후임 고심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을 이르면 내주 초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역대 대통령이 이러한 사안이 벌어졌을 때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을 표명했다"며 "일단 내용이 정리되고 나서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날인 11일 대통령실을 통해 짧은 입장을 표명하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총선 이후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해 신중하고 구체적으로 정리해 정제된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발표할 국정 쇄신 내용에는 민심 경청과 소통 강화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
국민의힘, 지도부 공백 속 비대위 vs 조기전대 갈림길... 당분간 윤재옥 대행체제
국민의힘이 한동훈 지도부가 사실상 해체됨에 따른 향후 진로를 놓고 갈림길에 놓이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헌 당규상 당분간 윤재옥 원내대표의 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가운데 다음주 중 22대 국회 당선인 대회를 열어 당 수습 방안을 놓고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지도부 재건 방식으로는 22대 국회 출범까지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거나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쪽으로 나뉜다. 윤상현 의원을 비롯해 일부 의원들은 "지금은 우리 스스로 성난 민심의 주소를 확인하고 자성할 때이지, 전대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조기 전대가 추진될 경우 당내 지지기반이 두터운 나
-
이재명, 정부·여당 대화 촉구... "윤 대통령과 당연히 만나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총선후 첫 공식일정에 들어가며 정부·여당이 야당과 대화할 것을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4·10 총선 당선인들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선거에 담긴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어야 한다"며 "지난 2년간 대화와 협치, 상생이 실종된 정치로 많은 국민께서 실망하셨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과 관련한 견해를 묻는 말에 "정치의 근본이 대화와 타협인데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못 한 것이 아쉬울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
안철수, 내각총사퇴 ‘필요하다’ 입장 표명... "국정 기조 전면 혁신 대전환"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일 여당이 참패한 이번 총선 결과와 관련해 내각이 일괄 사의를 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 '총리뿐 아니라 내각도 일괄 사의 표명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그렇다"고 말하고 자진사퇴 대상에 비서실장·안보실장·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3실장'이 모두 포함돼야 한다는 답변도 덧붙였다. 이어 "이번 총선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질책을 정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인사도 인사지만 국정 기조를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과반 압승에도 내부 분위기 단속... "승리 도취 오만 안돼"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뒀지만 역풍을 우려, 내부 단속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당선자 여러분들에게 특별히 당부한다"며 "당선의 기쁨을 즐길 정도로 현재 상황이 녹록지 않다. 선거 이후에도 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권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국민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정치인들이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야당도 이번 승리에 도취해서 오만하면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
윤 대통령, 집권 2년 앞두고 선거 패배 국정 기조 변화 불가피... '국정 쇄신'으로 수습 모색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2주년을 한 달 앞두고 열린 4·10 총선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향후 국정 기조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선거 다음날인 11일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전한 바 있다. 먼저 인사 관련해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주요 참모진들이 유례없는 일괄 사의를 표명하며 재정비를 예고했다. 아울러 야권을 중심으로 지적이 나왔던 '수직적 리더십'과 '불통'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한 방향성에도 변화가 강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통령실
-
이재명, 4·10 총선 당선인들과 현충원 참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들에게 참배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참배에는 민주당 지도부와 4·10 총선 지역구 당선인들이 동행한다. 이 대표는 당선인들과 현충원에 헌화·분향을 하고 22대 국회 개원을 앞둔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
김태년 성남수정 5선 도전 성공…“국민의 삶을 지켜내겠다”
더불어민주당 성남 수정구 김태년 후보가 제22대 총선에서 5선 고지에 올랐다.김태년 당선자는 이날 “김태년은 확실히 다르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일도 정치도 더 잘해내겠다”라며 “중단없는 성남 발전을 위해 제가 더 뛰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이어 그는 “윤석열 정부 집권 2년 만에 망가진 민주주의·민생·경제·평화 회복에 앞장서겠다”며 “민생과 경제에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어서 선진국 대한민국의 길을 열겠다”고 중진 5선 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내비쳤다.이번 총선에서 5선을 달성한 김태년 후보는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역임하면서 끈질긴 협상력과 단호한 추진력으로 여야 모두가 인정하는 탁월한 협상가
-
구자근 “22대 국회 산자위 희망…산업도시구미 명예 드높이겠다”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구자근 당선자(구미갑)는 7만 6100표인 72.58%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 고지에 올랐다. 구자근 당선인은 “구미와 대한민국을 위해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구미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산업발전과 민생입법에 앞장서서 일하는 국회의원으로 모범이 되겠다”고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구 당선자는 “총선 공약으로 구미시민 여러분께 완전히 새로운 산단과 2박3일 구미 스테이 시대 개막을 약속드렸다”며 “제22대 국회에선 공약이행률 우수의원뿐만 아니라 1위를 목표로 성실히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구자근 당선인은 구체적인 공약으로 △구미산단 랜드 마
-
맹성규 당선인 “힘있는 3선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 다할 것”
제22대 총선에서 인천 남동갑에 출마한 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이 3선 고지에 올랐다. 맹 당선인은 총 7만 3764표를 얻어 56.96%의 지지로 당선됐다. 맹성규 당선인은 “ 남동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주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은 윤석열 정부의 폭정과 무능을 바로잡고 민생경제를 살려달라는 의미로 생각한다”고 풀이하기도 했다. 맹 당선인은 3선 국회의원으로서 중단없는 남동발전을 이뤄낼 것을 약속하며 특히 제2경인선 광역철도의 차질 없는 추진을 비롯해 △GTX-B 조기착공 △경인선 지하화 △소래해양습지 국가도시공원화 등 (현안사업의) 조속한 시행과 (문화·경제·보육·교
-
이낙연, 광주서 낙선 인사... "민주세력 재건 노력"
새로운 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11일 22대 총선 패배에 대해 소회를 밝히며 낙선 인사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광주 광산구 수완동 산월IC 주변에서 주민들을 향해 20여분간 피켓을 매고 낙선 인사를 했다. 이 대표는 "저에게 주어지는 책임을 다하며 살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정상화, 민주 세력 재건, 광주와 호남의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광주 광산을로 출마했으나 13.84% 득표에 그쳐 민주당 현역인 민형배 후보(76.09%) 를 넘지 못하고 낙선했다.
-
대통령실 "윤 대통령 총선 결과 수용... 국민 뜻 겸허히 받들어 국정 쇄신"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22대 총선 결과를 수용하고 국정 쇄신을 약속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진의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윤 대통령은 당과 내각 추스르기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
한동훈, 위원장직 사퇴 표명... "국민 뜻 준엄하게 받아들여"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
한총리 전격 사의 표명... 대통령실 참모진 일부도 포함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한오섭 정무수석 등 대통령실의 모든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들도 사의를 밝혔다.
-
한총리, 총선 결과 입장 발표... "민의 겸허히 받들어…국정 되돌아보며 경제·개혁 매진"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22대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새롭게 구성될 제22대 국회와는 더 많이 대화하고 더 깊이 협력하며 국정의 파트너로서 국민의 뜻에 함께 부응해 나가겠다"며 "정부는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국민의 기대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국정 전반을 되돌아보며 민생경제 회복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우리 경제는 여러 지표에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께서 느끼시는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려워, 정부는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국민께서 변화를
-
윤상현 “이겼다 생각지 않는다…민심의 따가운 회초리 맞았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국민의힘 윤상현 후보는 당선을 확인하고 미추홀 지역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 소감을 밝혔다. 윤상현 당선자는 미추홀 주민 여러분이 제게 다시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선거 과정에서 민심의 엄중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그간 소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민들의 따가운 회초리를 맞았다고 심경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윤상현 당선자는 본인의 생환과 관계없이 저희는 참패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윤 당선자는 어려운 여건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전국의
-
개혁신당 이준석, 경기 화성을 당선 ‘이변’... 첫 국회 입성
4·10 총선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1일 경기 화성을에서 당초 열세 평가를 극복하며 1위에 올라 첫 국회 입성을 이루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준석 후보는 최종 개표 결과 51,856표 42.41%를 기록해 48,578표 39.73%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 21,826표 17.85%를 기록한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를 누르고 의석을 차지했다. 이 당선인은 소감 인터뷰에서 "동탄에 온 지 채 한 달 반밖에 되지 않았는데, 지역을 대표할 기회를 주신 동탄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진정성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