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국회
-
윤 대통령, 재향군인회 창설 기념식 참석... "우리 안보 안팎으로 위협받아"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안보리 대북 제재를 선제적으로 풀어야 한다, 남침 억지력의 중요한 기능을 하는 유엔사를 해체해야 한다, 종전 선언을 해야 한다, 대북 정찰 자산을 축소 운영하고 한미연합 방위 훈련을 하지 않아야 평화가 보장된다는 '가짜평화론'이 지금 활개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제71주년 기념식 및 전국 읍·면·동회장 총력안보 결의대회' 현장 축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 안보가 안팎으로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가짜뉴스와 허위조작 선동이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자유 대한민
-
강서구청장 보선 D-7... 내년 총선 앞두고 진영 대결 구도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진영이 막판 선거전에 집중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진교훈·국민의힘 김태우·정의당 권수정·진보당 권혜인·녹색당 김유리·우리공화당 이명호·자유통일당 고영일(이상 기호순) 등 7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가늠해볼 바로미터로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는 점은 현 상황을 대변하기 어렵다는 해석도 있지만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와 민주당 이재명 지도부가 맞대결하는 첫 선거인 만큼 승패의 영향
-
김기현, 아시안게임 ‘다음 포털 응원 논란’ 우려 표명... "총선 앞두고 여론조작 부활 걱정"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4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다음 포털 응원 비율 논란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일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당시 다음의 중국팀 응원클릭 비율이 91%, 한국팀 비율이 9%로 나타난 것에 대해 "포털 다음이 여론조작의 숙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이뿐만이 아니다. 하루 전인 북한과의 여자축구 8강전에서 포털 다음은 북한팀을 응원하는 비율이 75%에 달한 반면, 한국팀을 응원하는 비율은 25%에 불과했다"고 지적하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여론조작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
-
전혜숙 의원 “10ㆍ20대 마약 중독 환자 5년 새 49% 늘었다”
10대·20대에서 마약 중독으로 치료받은 환자가 5년간 48.9% 증가하는 등 젊은층 마약 중독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뿐만 아니라 마약 중독 치료를 받은 10대 미만도 지난해 210명이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광진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마약 중독 치료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마약 중독자 중 치료받은 환자는 2018년 6984명에서 2022년 6601명으로 5.4%가량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그렇지만 10대의 경우 2018년 370명에서 2022년 498명으로 34.6%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대의 경우 2018년 893명에서 2022년 1383명으로 약 54.9% 폭증했다. 같은 기간
-
위성곤 의원 “농협, 조합원 대출 줄고 비조합원 대출 는다”
농협이 상호 부조 금융에 역행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농협 조합원의 대출 비중은 최근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조합원·비조합원 대출액 및 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준조합원 포함 조합원 대출 비중은 2018년 55.2%에서 2022년 50.39%로 4.81%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비조합원 대출 비중은 44.8%에서 49.61%로 4.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조합원 간 금융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상호 금융이다. 농협은 자금융통에서 소외된 농어민 등을 위해 협동조합이 금융
-
민주당, '홍익표 체제' 원내대표단 현충원 참배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등 신임 원내대표단이 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원내대표는 박주민 원내 운영수석부대표, 유동수 정책수석부대표, 최혜영·윤영덕 원내대변인, 원내부대표들은 이날 서울 동작구 현충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헌화·분향할 예정이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달 26일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 자리에 선출됐다.
-
박찬대 의원, “한반도 인공위성 작년 8187기 지나갔다”
최근 미국 스타링크와 영국 원웹이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산업을 위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인공위성이 급증하고 있지만 위성 간 물리적 충돌과 전파 간섭 방지를 위한 선제적 준비가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지난 2002년 8월 대한민국은 과기정통부 산하 중앙전파관리소의 위성전파감시센터가 준공되면서 세계 5번째 위성 전파감시 가능 나라가 됐다. 이후 과기정통부는 이동위성 전파감시, 비정지위성 전파감시 등을 추가했다. 현재 총 2개 정지위성 및 4개 비정지위성 감시국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저궤도 위성통신을 감시할 수 있는 기지국은 2015년
-
강기윤 의원, 최근 5년간 마약류 투여·투약 의사 8명 면허 재교부 받아
최근 5년간 마약 투여 및 투약 등의 이유로 면허가 취소됐다가 면허를 재교부받은 의사가 8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창원 성산)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마약 관련 의료인 면허 재교부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까지 본인이 직접 마약을 투약했거나 의료 목적 외에 환자에게 마약을 투여한 의사 29명이 재교부를 신청해 8명이 승인받았다.승인율은 27.5%로 처분일 기준 연도별 의사 면허 재교부 현황을 보면 2018년은 2건, 2019년은 1건이 각 신청해서 모두 승인이 났다. 이에 반해 2020년 2건은 모두 승인되지 않았고 2021년에는 10건 신청에 2건이 승인 났다. 지난해에는 6건 신청에
-
민주당, "영수회담 주인공은 국민"…영수회담 수용 거듭 촉구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이재명 대표의 '민생 영수회담' 제안에 여당이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에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최우선으로 삼고 상식과 정의를 회복하자는데 뭐가 그렇게 두려운가"라고 비판했다.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민생 영수회담의 주인공은 이재명 대표도, 윤석열 대통령도 아닌 국민"이라며 "민주당은 국민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서든 초당적 협력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여야 당대표 회담부터 하자'는 국민의힘 제안도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연일 이재명 대표의 민생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뜬금포', '딴청 피우기', '방탄'이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며 "그러면서
-
국민의힘, 포털 '다음'서 축구 한중전 中응원 91%"…수사·처벌 요구
포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 페이지에 중국과 북한 등으로 의심되는 '여론조작 세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3일, 제기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전면적 조사와 처벌을 촉구하고 나서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이 운영하는 클릭 응원·댓글 응원 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조작 세력이 가담한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1일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8강전 경기 당시 다음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클릭 응원은 2천만건으로, 전체 응원 클릭의 91%를 차지했다. 당시 한국을 응
-
이재명 영장기각 후폭풍속 여야 대치 가속화…이균용 임명안이 고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기각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영장 기각이 무죄는 아니다'며 사법 리스크 공세를 더욱 강화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탄압을 위한 검찰 수사의 무도함이 법원 판단으로 입증됐다'며 총반격에 나서고 있는 것. 실제로 여야는 이 대표가 연휴 기간 제안한 '영수회담' 제안을 두고도 연휴 마지막날까지 충돌하고 있다. 국민의 힘은 "이 대표가 영장 기각을 무죄로 포장하려고 얄팍한 전략을 쓴다"며 여야 대표 회담에 먼저 응하라고 촉구했고 이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최우선 삼고 상식과 정의를 회복하자는데 뭐가 두렵냐"며 회담 수용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연휴 이
-
허종식, “철도 지하화 특별법안 내놨다…경인선 지하화 물꼬 틀까”
경인선 등 도심 내 지상철도 지하화의 구체적인 사업화·재원확보 방안을 담은 특별 법안이 발의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경인선 등 철도 지하화와 지상 철도부지의 개발 사업을 통합·시행하는 내용의 ‘철도 지하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지난 9월 26일 밝혔다. 경인선 지하화는 사업비가 약 6~8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재원확보 방안이 핵심 사항으로 부상했다. 철도 부지를 매각한 뒤 철도 지하화와 상부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구조다. 지하화 투입비용과 상부개발이익 환수 시점의 시차 문제로 사업비 우선 조달에
-
김정호 의원,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전부개정안 발의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10위 에너지 다소비국이자 저효율 소비국이다. 국가 전체적으로 OECD 평균보다 1.7배 이상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에너지 효율은 OECD 최하위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에너지 수요 효율화는 공급 위주의 에너지 정책을 보완하고 사회·경제적 비용 저감과 에너지 안보 강화·탄소 중립 실현의 핵심 수단이다.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경제로 근본적인 전환을 위한 제도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국회 산자중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장 김정호 의원(경남 김해시을)은 지난 9월 27일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전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EU·미국·일본 등 해외 주요국에선
-
티빙·웨이브도 낸 법인세...쿠팡플레이는 법인세 안 낸다
국회 과방위 소속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 을⋅3선)이 쿠팡의 OTT서비스 ‘쿠팡플레이’가 법인이 아닌 쿠팡 ‘와우 멤버십’의 부가서비스 성격 하에 운영되는 것에 대한 제도적 사각지대 우려를 드러냈다. 쿠팡플레이는 쿠팡에서 운영하는 OTT플랫폼 서비스로 지난 8월 기준 월간 순 이용자 수(MAU, Monthly Active Users)가 562만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1위인 넷플릭스 1223만명에 이어 2위다. 기존 이용자 수 2위 사업자였던 티빙 540만명을 비롯해 웨이브 439만명 등 타 OTT플랫폼 서비스의 이용자 수를 추월했다. 지난해 8월 쿠팡플레이의 월간 순 이용자 수가 380만명인 것과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약 47% 증가한 셈이다. 같은
-
국립대병원 간호사 59% 2년 이내 퇴사..."충남대병원 세종 75.6%·부산대병원 74.2%"
국립대병원 간호사의 절반 이상이 입사 2년 이내로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국립대병원들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1년부터 2023년 7월까지 전국 국립대병원 15곳 (본원, 분원 포함) 에서 퇴사한 간호사는 총 4638명이다 . 이 중 1년 이내 퇴사한 인원이 1971명으로 42.5%에 달한다. 2년 이내 퇴사한 인원으로 확대하면 2736 명으로 전체 퇴사자의 59.0%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21년 2년 이내 퇴사자가 57.7%, 2022년 60.5%, 2023년 7월 말까지 58.3%를 기록했다.국립대병원별로는 충남대병원 세종분원이 2023년 7월 말까지 2년 이내 퇴사자 비율 75.6%로 가
-
"KAIST 등 4대 과기원·출연연, 국가 R&D 과제 데이터관리계획 수립 5% 미만"
과기정통부 산하 출연연구기관과 과학기술원들이 국가 R&D 과제를 수행하면서 연구실험데이터의 관리에는 무관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일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국회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과기정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R&D 연구데이터저장소인 '리포지터리(repository)'를 구축한 기관은 출연연 25곳 중 17곳, 4대 과학기술원 중 KAIST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수 기관이 리포지터리를 구축하고 있지만, 이를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DataON)에 연계한 경우는 매우 적었다.DataON이 운영된 지 4년 가까이 됐으나 이 플랫폼에 연구데이터를 연계한 출연연은 한국천문연구
-
이공계 지원 장학금 2.4억 먹튀…장기미납자 3.3년 봐준 과기부
이공계 대신 다른 진로를 택한 이공계 장학생 가운데 최장 1200일이 넘도록 연구 장려금을 반납치 않는 장기 미납 사례 등이 밝혀졌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뒤늦게 구체적인 환수 절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국회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 연구장려금 지급 및 환수 결정 현황’에 따르면, 연간 수혜자는 10만 5669명이고 지급액은 평균 5598억원에 이른다. 연구 장려금 제도는 우수한 이공계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이공계 학생들을 선발한 후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국가과학기술 장학사업이다. 정부는 장학금 혜택만
상단으로 이동